본격적인 여행철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 수요는 벌써 급격히 늘고 있죠. <br /> <br />지난달 기준 올해 출국자는 648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한 해 출국자 수인 655만 명에 근접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해외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면 사건·사도고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외교부가 여행업계와 안전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외교부가 대표적으로 주의를 당부한 게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바로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개정 '반 간첩법'입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보도 (지난 4월) : '중화인민공화국반간첩법'은 2023년 7월 1부터 시행됩니다.] <br /> <br />기존 간첩 행위는 국가 기밀 정보를 매수하거나 불법 제공하는 것 등으로 한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개정법에 따르면 기밀이 아닌 자료더라도 유출하거나 접근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'국가 안전 이익에 관한 문건'을 간첩 행위 대상에 포함했기 때문인데 구체적 정의가 아직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중국에 대한 비판 기사를 인터넷으로 검색하거나 저장하는 경우에도 간첩 행위로 오해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·방산시설이나 시위 현장은 함부로 방문하거나 촬영해서도 안 됩니다. <br /> <br />법을 위반한 외국인은 추방이 가능하고 추방된 경우 10년 내 입국이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여행, 요즘 초엔저 현상으로 많이 계획하고 계시죠. <br /> <br />일본으로 떠날 때는 최근 일본이 금제품 반입 심사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평소 착용하는 고가의 금제품은 한국에 두고 출발하는 게 좋다고 안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가족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여행을 갈 땐 국내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행선지와 연락처를 미리 공유하고, <br /> <br />태풍 마와르로 여행객들이 괌에 갇힌 사례 등을 대비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하계 휴가철, 주의사항을 조금 더 꼼꼼하게 챙겨 안전한 여행 다녀오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강희경 <br />자막뉴스 : 박해진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62314130466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